[K리그1 POINT] '슈퍼매치X수원더비' 6전 6패 수원, 파이널 라운드에선 과연?

하근수 기자 2023. 10. 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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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에서 슈퍼매치와 수원더비가 성사됐다.

파이널B에서는 FC서울(7위, 승점 47), 대전하나시티즌(8위, 승점 45), 제주 유나이티드(9위, 승점 35), 수원FC(10위, 승점 31), 강원FC(11위, 승점 26) 그리고 수원(12위, 승점 25)이 격돌하게 됐다.

수원은 두 라이벌전을 포함해 남은 다섯 경기 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결과를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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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이널 라운드에서 슈퍼매치와 수원더비가 성사됐다. 정규 라운드 내내 자존심을 구겼던 수원 삼성은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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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격파했다. 시즌 여섯 번째 승전고를 울린 수원은 승점 25점(6승 7무 20패, 29득 51실, -22)으로 K리그1 잔류 희망을 살렸다.

염기훈 감독 대행이 지휘하는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주찬, 뮬리치, 바사니가 쓰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카즈키, 이종성, 김보경이 포진했다. 4백은 박대원, 불투이스, 한호강,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벤치엔 안찬기, 고명석, 이규석, 고승범, 전진우, 아코스티, 안병준이 앉았다.

경기 초반 수원은 포항에 맞서 흔들렸다. 이호재, 홍윤상, 김종우, 김승대로 구성된 공격 라인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수원 몫이었다. 전반 22분 카즈키가 위험 지역으로 볼을 건넸다. 바사니 터치 이후 김주찬이 세컨볼을 잡았다. 상대 수비수 둘 사이에서 시도한 슈팅이 우측 상단에 꽂혀 원더골이 됐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리드를 잡은 수원과 일격을 맞은 포항이 쉴 새 없이 공방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아찔한 장면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이종성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직면했지만 침착하게 리드를 지켰다. 그 결과 치열했던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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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정규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파이널B에서는 FC서울(7위, 승점 47), 대전하나시티즌(8위, 승점 45), 제주 유나이티드(9위, 승점 35), 수원FC(10위, 승점 31), 강원FC(11위, 승점 26) 그리고 수원(12위, 승점 25)이 격돌하게 됐다.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 그리고 수원FC와 '수원더비'에 나선다. 올 시즌 수원은 두 라이벌전에서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슈퍼매치에선 1-3 패배, 0-1 패배, 0-1 패배를 당했다. 수원더비에선 1-2 패배, 1-2 패배, 0-2 패배를 당했다. 수원은 승점 3점 그 이상이 걸린 경기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고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수원은 두 라이벌전을 포함해 남은 다섯 경기 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결과를 챙겨야 한다. 어떻게든 최하위에서 탈출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9위에 도약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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