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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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u21@naver.com)]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세계축제도시 진주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개막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 평화·행운 담은 희망진주'라는 주제로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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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세계축제도시 진주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개막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 평화·행운 담은 희망진주’라는 주제로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초혼점등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손병두 제전위원장 등 주최 측과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김진부 경상남도의회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급 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 내빈이 참석했다.
초혼점등식은 유등소망 퍼포먼스, 주요인사들의 영상인사, 드론라이트쇼, 멀티퍼포밍 불꽃쇼 및 초혼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과 손병두 제전위원장은 ‘소망문’을 낭독하고 진주시민의 평화와 소망을 담은 유등을 남강에 띄웠으며 경상남도지사,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7만여 개의 유등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 콘텐츠 공연으로 500여 대의 불꽃 드론이 연출한 ‘미라클 진주’는 ‘제1의 기적’인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진주성 대첩, 한국경제를 성장시킨 LG, GS, 삼성, 효성의 출발이 진주 지수면 승산마을이라는 ‘제2의 기적’, 그리고 ‘제3의 기적’을 준비하는 진주를 형상화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축제기간 중 가장 혼잡한 초혼점등식장 주변과 촉석문 입구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안전관리연구용역과 인파밀집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을 DJ폴리스, 대중경보장치, 밀집지역 전광판 설치 등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운용해 명품 축제의 품격에 안전까지 더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야간축제로 진주성과 남강에 다양한 대형 수상등과 각각의 주제를 표현하는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해 10월의 밤을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이는 물·불·빛의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22년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세계 5대 축제 도약을 위한 글로벌화를 위해 서강대 총장, KBS 이사장, 호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손병두 CNBC코리아 회장이 제전위원장을 맡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주시의 올해 10월 축제는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의 행사를 하나의 축제장 안에 담았다. 작년에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지난 8일 개관한 ‘진주유등전시관’ 을 더했다. 또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200미터까지 유등을 설치해 더욱 알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성진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3년 만에 개최된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운동에 동참해주시고 진주시민들께서는 가급적 평일에 축제장을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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