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도 식량도 없을 것"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면 봉쇄' 지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완벽하게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와의 교전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남부 베르셰바에 있는 남부군사령부를 방문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시했다"며 "전기도, 음식도, 연료도 없을 것이며 모든 것이 폐쇄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완벽하게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와의 교전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남부 베르셰바에 있는 남부군사령부를 방문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시했다"며 "전기도, 음식도, 연료도 없을 것이며 모든 것이 폐쇄될 것"이라고 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human animal)과 싸우고 있다"며 "따라서 그것에 맞게 행동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날 팔레스타인에 대한 1900만유로(약 270억원) 규모의 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일도 전날 팔레스타인에 대한 재정 지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개발·구호 원조를 하는 국가 중 하나로 지금까지 연간 3억4천만유로(약 4855억원)를 지원해왔다. 이 가운데 상하수도와 보건 시스템, 식량안보, 일자리 창출 등 개발 지원 프로젝트에 2억5천만유로(약 357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오랜 봉쇄 정책으로 빈곤에 허덕여 온 230만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난다"며 가로등 태극기 불태운 그놈…"국기모독죄"
- 박혜수 측, '학폭 의혹' 제기자 고소…"기소의견 송치"
- 엘리베이터서 여성 '연쇄폭행' 고교생 구속…"소년이지만 사유 있어"
- '무릎 부상에도 金' 안세영, 힘줄 찢어져 2~5주 재활 예정
- '고교 무상 콘돔' 美캘리포니아 법안, 주지사가 거부
- 시진핑, 美 의원단 만나 "양국관계 개선 이유 1천가지 넘어"
- 홍준표 "살길 찾는 하태경"…천하람 "영남 무소속보다야"
- 퇴원후 강서구 달려간 이재명 "진교훈 압도적 당선시켜달라"
- '대법원장 후보자' 다음에는 국회문턱 넘을까?
- 오일쇼크 부른 '욤 키푸르' 닮은꼴…기름값 또 오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