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 15개월 만에 상승 전환

지난해 중순 이후 내림세였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달보다 0.09% 올랐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내림세를 이어가다 1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달보다 0.26%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송파구가 1.0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와 양천구, 마포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으로 2.19%나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0.1% 떨어져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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