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ON]'천문학적 가치'이강인→정우영, '5년 전 SON처럼' AG 金+병역혜택 상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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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가치는 상상 이상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혜택(예술, 체육요원 복무)이 주어진다.
금메달에 이어 병역혜택까지 받게 된 선수들은 '커리어'에 날개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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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가치는 상상 이상이다.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3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떨쳤다.
이번 대회 관심사 중 하나는 선수들의 병역혜택이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혜택(예술, 체육요원 복무)이 주어진다. 이로써 '황선홍호' 22명 중 이미 군 복무를 마친 김정훈(전북 현대), 무릎 부상으로 면제된 이광연(강원FC)을 제외한 20명이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현재 김천 상무에서 복무 중인 조영욱은 조기전역하게 됐다.
금메달에 이어 병역혜택까지 받게 된 선수들은 '커리어'에 날개를 달게 됐다. A관계자는 "군 문제를 해결한 것만으로도 선수들의 가치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외국 이적 시 확인사항 중 하나가 병역 문제 여부다. 많은 수의 구단이 선수의 미래 가치까지 고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년 전 손흥민(토트넘)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손흥민의 병역 문제에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지만, 군문제 해결이란 숙제가 있었다. 더욱이 1992년 7월생인 손흥민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국외에서 활동 중인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병역을 연기할 수 있는 만 27세까지 1년도 남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자칫 손흥민의 선수 경력이 단절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캡틴'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병역혜택을 받았다. 그는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현재는 토트넘의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등이 당시의 금메달로 유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등 외국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하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외국에서 선수 경력을 계속 쌓아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여름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PSG는 '큰 그림'을 그리며 이강인을 영입했다. 그의 병역혜택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병역혜택으로 몸값이 뛴 것은 해외파만의 얘기가 아니다. K리거들의 미래가치도 높아졌다. 유럽 이적 시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은 유럽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영욱도 유럽 이적설이 있었다. 백승호(전북) 이재익(서울 이랜드) 등 유럽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들은 재진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항저우 우승 멤버들의 몸값은 앞으로 더 높아지게 됐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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