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산단 입주 두고 대구시-구미시 갈등 확산

김도훈 2023. 10.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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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신공항 및 낙동강 산업단지 기업 입주를 두고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구시가 구미산단 입주기업이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환경부와 관할 지방환경청에 시설가동 중지명령을 요구해 공장 가동을 막겠다고 밝히자, 구미시는 자유시장경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구미시 주장은 낙동강 하류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앞서 신공항 물류터미널 입지를 두고서도 홍준표 시장이 김장호 시장을 비난하는 등 두 지자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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