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7돌 한글날 경축식…“한글·제주어 소중함 되새겨”

강탁균 2023. 10. 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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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제주어의 소중함을 알리는 한글날 경축식이 오늘(9일)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한글날 경축식에는 한글과 제주어 관련 단체 등 각계 각층의 도민 4백여 명이 참석했고, 한글 발전에 기여한 제주어보전회 등 4개 단체 관계자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탐라왕국의 숨결과 중세 한글의 형태를 간직한 제주어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유산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제주어의 보존과 미래세대 전승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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