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일부, 10일 귀국길…11일 도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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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는 10일 국적기 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이 텔아비브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1시 45분께 현지를 출발해 11일 오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우리 국적기 귀국편 운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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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는 10일 국적기 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우리 국적기 귀국편 운행이다.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주 3회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충돌사태 이후 해당 노선의 운항 중단한 상태다. 이후 항공편 운항 여부는 유동적이지만, 한국인 체류객 철수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한국인 장기체류자 570여명 및 여행객 360여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스라엘에 거점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직원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직원 안전 등 현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자동차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도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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