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공중에 3시간 동안 대롱대롱…짚라인 고장에 고립됐던 60대 남성 구조

권승현 기자 2023. 10.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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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자락에 설치된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췄다.

이 탓에 60대 남성 A 씨가 높이 20m 공중에 약 3시간 동안 매달려 있어야 했다.

산악119구조대는 현장에 이동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 등을 거친 뒤 오후 1시 37분쯤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구조 직후 별다른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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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산악119구조대가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자락에 설치된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추면서 높이 20m 공중에 매달려 있는 60대 남성 A씨를 구조하고 있다. 뉴시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 설치된 집라인이 운행 도중에 멈춰 60대 이용객이 공중에 약 3시간 동안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자락에 설치된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췄다. 이 탓에 60대 남성 A 씨가 높이 20m 공중에 약 3시간 동안 매달려 있어야 했다.

산악119구조대는 현장에 이동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 등을 거친 뒤 오후 1시 37분쯤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구조 직후 별다른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집라인은 총 1.1㎞ 코스로, A 씨가 고립된 장소는 출발 장소로부터 700여m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 당국은 집라인 기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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