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리아 테러에 "온갖 테러 반대하는 입장…지지와 연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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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9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인을 인용해 시리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행위를 비판하는 보도에 나섰다.
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시리아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이번 테러 행위는 시리아의 자주권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바라는 시리아 인민의 갈망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우리는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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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시리아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이번 테러 행위는 시리아의 자주권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바라는 시리아 인민의 갈망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우리는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어떤 공격에 대한 언급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대변인이 "시리아에서 야만적인 테러공격 행위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이는 "시리아의 합법적인 정권을 전복할 야망을 끈질기게 추구하면서 시리아에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려는 내외 적대세력들의 불순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다만 지난 5일(현지시간) 시리아 군사학교 졸업식장에 자폭드론이 떨어져 300여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미루어 북한은 이 사건을 지목해 비난하는 시리아 정부 입장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폭드론 사건은 12년 넘게 지속된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겨낭한 공격 가운데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변인은 "수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한 이번 테러 행위를 시리아의 자주권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바라는 시리아 인민의 갈망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로 강력히 규탄하며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한다"면서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에 꿋꿋이 맞서 싸우는 시리아 정부와 인민에게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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