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헝다자동차, 주식 거래 재개…8.93% 하락 마감

문예성 기자 2023. 10.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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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산하 헝다자동차 주식 거래가 9일 홍콩 증시에서 재개됐다.

신랑왕 증시채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거래가 중단됐던 헝다자동차 주식 거래가 이날 오후부터 재개했다.

헝다자동차는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주식 거래 재개 신청을 냈다.

이에 앞서 모기업인 헝다그룹과 그 자사회인 헝다물업(부동산 서비스) 주식거래는 지난 3일 재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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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태풍 영향으로 오전 휴장
[서울=뉴시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산하 헝다자동차 주식 거래가 9일 홍콩 증시에서 재개됐다. 첫 거래일 8.93%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1년 12월 12일 헝다자동차 톈진공장에 헝츠(恒馳)5 양산 1호차 출고식이 열리는 모습. 2023.10.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산하 헝다자동차 주식 거래가 9일 홍콩 증시에서 재개됐다. 첫 거래일 8.93% 하락 마감했다.

신랑왕 증시채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거래가 중단됐던 헝다자동차 주식 거래가 이날 오후부터 재개했다.

헝다자동차는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주식 거래 재개 신청을 냈다.

다만 홍콩증시가 제14호 태풍 ‘코이누’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휴장했다.

오후장에서 헝다자동차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93% 내린 0.51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앞서 모기업인 헝다그룹과 그 자사회인 헝다물업(부동산 서비스) 주식거래는 지난 3일 재개된 바 있다.

헝다그룹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과 그의 둘째 아들은 지난달 28일 당국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쉬 회장 부자 이외 헝다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간부들도 줄줄이 구금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디폴트 상태에 빠진 헝다그룹에 대한 사법 처리에 본격 나섰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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