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테러’ 희생자 40주기 추모식… 보훈부 첫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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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순국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추모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아웅산 테러 40주기 추모식은 이날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1묘역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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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외교사절 희생 기려
북한의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순국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추모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폭탄이 터져 테러범들의 대통령 암살 계획은 무산됐지만 인명피해는 엄청났다. 서석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서상철 동력자원부 장관 등 공식 수행원과 취재진 등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14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순직자들은 모두 국가유공자로 인정됐으며 1983년 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1묘역 8∼24호에 합동국민장으로 안장됐다.
박 장관은 “정부는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가 북한의 소행임을 명확히 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초석을 놓고자 순국의 길을 걸으셨던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과 유가족 분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일류보훈’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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