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를 느낌표로… 축구·야구 ‘황금시대’ 활짝 [항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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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류중일(60) 야구대표팀 감독이 8일 중국 저장성 샤오산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황선홍(55)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나 덕담을 건넸다.
황 감독을 발견한 류 감독이 먼저 "서로 축하할 일"이라고 인사하자 황 감독은 "야구와 축구는 서로 협력해야 할 관계"라며 "앞으로 5연패, 6연패 계속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국 축구와 한국 야구가 지난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을 따내면서 두 감독의 훈훈한 모습이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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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펼친 정우영·문동주 등
세대교체 성공… ‘두 토끼’ 잡아
“계속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류중일(60) 야구대표팀 감독이 8일 중국 저장성 샤오산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황선홍(55)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나 덕담을 건넸다. 황 감독을 발견한 류 감독이 먼저 “서로 축하할 일”이라고 인사하자 황 감독은 “야구와 축구는 서로 협력해야 할 관계”라며 “앞으로 5연패, 6연패 계속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던 한국 야구는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물리쳐 예선 라운드에서 0-4로 당했던 패배의 빚을 제대로 갚았다. 24세 미만의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음에도 일궈낸 성과다. 투수 문동주(20·한화)는 결승전에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역투로 한국 야구에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야구 규약 국제대회 포상 규정에 따라 30여명의 선수단에 총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선발에 나이 제한을 뒀고,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부상선수도 나와 어렵게 팀을 구성했다”며 “이번 대회로 한국 야구의 세대교체를 알렸다”고 돌아봤다.
항저우=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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