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등 맥주 11월부터 출고가 6.9% 인상…맥주 이어 소주도 가격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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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맥주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선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잇따라 출고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그동안 원료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던 업계가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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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이어 하이트, 롯데도 가격 인상 예상
주정 가격 9.8% 올라 "맥주 이어 소주도"
유통업계에선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잇따라 출고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와 켈리를 제조하는 하이트진로,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주류(롯데칠성음료)는 이날 가격인상 관련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맥주 출고가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시중 판매가도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슈퍼, 대형마트 등 판매가는 물론 현재 5000~7000원선인 시중 식당, 주점 판매가도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맥주에 이어 소주 출고가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최근 소주의 주 원료인 에탄올(주정) 가격이 매년 인상되고 있어서다. 국내 10개 제조사가 공급하는 주정은 지난 4월 평균 9.8% 가격이 오른 상태다. 업계에선 그동안 원료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던 업계가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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