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김상식 감독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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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처럼 한두 명에 의지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다 잘했으면 한다" 선수단을 향한 김상식 감독의 바람이다.
컵대회 첫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상식 감독은 "(이)우정이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스코어가 많이 차이 나지 않아 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해 바꿀 수 없었다. 그래서 가드들이 많이 뛴 것 같다"며 당초 계획과 달라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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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지난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팀의 주축이었던 오세근과 문성곤이 각각 서울 SK와 수원 KT로 이적하며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해야 했다. 팀의 주장이었던 양희종의 은퇴와 주전 가드 변준형의 군입대로 사실상 주축멤버가 다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상식 감독은 “컵대회는 정식 경기다. (그래서 잘해야 하는데) 멤버가 다 바뀌어서 걱정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첫 공식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의 우려와는 다르게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91–84로 승리했다.
빠져나간 선수가 많은 만큼 이적생도 많았다. 정관장은 배병준의 재계약과 더불어 최성원과 정효근 그리고 이종현을 FA로 영입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으나, 최성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정효근은 컵대회에 아예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정)효근이는 러닝과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본인도 함께 하고 싶어 했지만 (지금은) 치료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컵대회에) 데려오지 않았다. (이)종현이도 지난 원주 DB와의 연습 경기에서 약간의 부상을 입어 쉬고 있던 상태”라고 말했다.
컵대회 첫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상식 감독은 “(이)우정이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스코어가 많이 차이 나지 않아 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해 바꿀 수 없었다. 그래서 가드들이 많이 뛴 것 같다”며 당초 계획과 달라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승부처에서 당황하고 실수하는 모습은 (어린 선수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다. 그렇지만 잘 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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