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자랑' 정우영‥"제 소속팀 후배입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튀니지, 그리고 베트남과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들도 쉴 틈 없이 곧바로 합류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소집의 최고 주인공은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이었습니다.
자신이 기록한 8골을 나타내는 포즈에 골을 터뜨렸을 때마다 보여준 세리머니 금메달도 직접 가져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설영우/축구대표팀] "우영이는 주머니에 넣고 왔더라고요. (저는) 평가전 2연전 잘 마치고 돌아가서 집에서 금메달 한번 더 보면 힘이 날 것 같아요."
[홍현석/축구대표팀] "금메달 케이스 잃어버려서 캐리어(여행용 가방)에 있긴 해요. 저도 (우영이처럼) 하려고 했는데 다시 꺼내기 그래가지고.."
금메달 주역들을 위한 박수로 시작된 훈련.
클린스만 감독도 후배 정우영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토트넘 손흥민, 뮌헨 김민재,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정우영이 다 제 소속팀 후배네요. 현지 신문에서도 정우영 칭찬이 많던데 대표팀에서도 저를 웃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9월 소집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이강인까지 홀가분한 마음으로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가 다시 모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석 달 남은 아시안컵까지 이젠 실험보다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며 일본과의 결승전을 기대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8~10명의 주축 선수는 확정됐고, 어떻게 아시안컵을 치를지 큰 구상은 어느 정도 마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결승전에선 일본을 만나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갖게 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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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174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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