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운동환경"...보은군 전지훈련 명성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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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매김한 보은군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2일부터 열흘간 보은군으로 전지훈련을 왔는데, 운동 여건이 좋아 올해 초에 왔다 또다시 방문한 것입니다.
<인터뷰> 황성수 / 보은군 전지훈련팀장 "각종 체육 인프라가 한 곳에 집적해 있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전지훈련 팀이 보은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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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매김한 보은군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각종 우수한 운동 시설이 한 곳에 집적해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방문객이 보은군 인구보다 많은 3만 5천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릇파릇한 천연잔디 위에서 선수들이 몸을 풉니다.
예열이 되자 서로 패스를 주고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열중합니다.
여자 프로축구 수원FC위민 팀입니다.
지난 2일부터 열흘간 보은군으로 전지훈련을 왔는데, 운동 여건이 좋아 올해 초에 왔다 또다시 방문한 것입니다.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여자 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도
축구장 관리 상태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지소연 / 수원FC 위민
"천연 잔디를 저희가 계속 쓸 수 있는 게 너무 좋고요. 쓰고 나서 계속 관리를 해주시는 것 같아요. 잔디 색깔도, 상태도 너무 좋아서.."
제주 국제대학교 야구팀도 전지훈련지로 보은을 자주 찾는 단골팀이 됐습니다.
대부분의 야구장은 구장이 하나밖에 없지만 여기는 두 개나 있고,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이 선수들을 매료하기 때문입니다.
불펜 투수들이 마음 놓고 던질 수 있는 공간이 분리돼 있고, 비가 와도 실내 연습장이 있어 365일 언제든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안훈민 / 제주 국제대 야구부
"실내 연습장도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쓰기 좋고 규격이 커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데 가면 한 군데 밖에 없는데 여기는 두 군데 있어서 투수, 야수 나눠서 훈련하기도 좋습니다."
널찍한 선수 전용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 지원도 보은군이 전지훈련하기 좋다고 입소문이 나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수 / 보은군 전지훈련팀장
"각종 체육 인프라가 한 곳에 집적해 있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전지훈련 팀이 보은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3만 6천 명, 올해는 지난달까지 3만 5천 명 넘는 인원이 전지훈련으로 보은을 방문했습니다.
보은군은 대관료를 안 받는 대신 선수들이 지역 내에서 숙박과 식사를 하도록 유도해 전지훈련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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