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현재 1위가 다음 시즌 UCL 못 간다"…토트넘-아스널 '우승 희망'은 가질 수 있다, 단 슈퍼컴의 예측은 '어우맨시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컴퓨터가 충격적인 예측을 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EPL) 1위 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즉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는 의미다.
현재 리그 1위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달리며 6승2무, 승점 2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격파한 아스널이다. 아스널 역시 6승2무, 승점 20점이고, 골득실에 뒤진 2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에 일격을 당한 맨시티가 6승2패, 승점 18점으로 3위, 5승2무1패, 승점 17점의 리버풀이 4위다.
맨시티의 기세가 꺾였고, 토트넘과 아스널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초로 초반 8경기 만에 승점 20점을 쌓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이런 기세가 시즌 끝까지 갈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그들은 전망은 처음부터 8라운드를 치른 지금까지 우승팀은 똑같다.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어우맨시티)'다.
영국의 '더선'은 "슈퍼컴퓨터의 시즌 최종 순위 예상은 맨시티의 우승이다. 아스널이 8라운드에서 맨시티를 꺾었지만, 우승팀이 맨시티라는 건 변하지 않았다. 슈퍼컴퓨터가 10만번 시뮬레이션 결과 맨시티는 아스널에 승점 3점 앞서며 리그 4연패를 달성한다.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54.2%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현재 리그 정상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강력한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UCL에 불참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최종순위를 5위로 예측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1992년 EPL이 출범한 이후 첫 8경기 만에 승점 20점 이상을 쌓은 팀은 총 28개 팀이었다. 이중 11개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첫 8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기록한 팀들 중 93%가 빅4 안에 이름을 울렸다. 1994-95시즌 뉴캐슬과 1998-99시즌 아스톤 빌라 두 팀이 예외였다.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맞다면, 토트넘은 빅4에 들지 못하는 3번째 팀으로 남을 수 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최종 순위 TOP 10을 보면, 우승은 맨시티, 2위는 아스널이다. 3위 리버풀과 4위 뉴캐슬이 다음 시즌 UCL에 초청 받는다.
5위가 토트넘이고. 6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위 아스톤 빌라, 8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9위 첼시, 10위 웨스트햄으로 나타났다.
[토트넘,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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