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지 글 올렸다가...'4억 팔로워' 카일리 제너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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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루언서이자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인 카일리 제너(26)가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8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너는 전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계정인 '스탠드위드어스'(StandWithUs)의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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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의 인플루언서이자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인 카일리 제너(26)가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8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너는 전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계정인 '스탠드위드어스'(StandWithUs)의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했다.
제너는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라는 지지 메시지와 함께 이스라엘 국기 이모지를 덧붙였다. 또한 "몇 년 만에 가장 무서운 상황에 직면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이 게시물을) 공유해 달라"라고도 썼다.
그러나 팔로워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게시글에는 "이스라엘 팔레스테인 사이 분쟁은 너무 복잡해서 단순히 말을 하면 안 된다", "그냥 화제 끌려고 말 한 거냐"는 등 그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인 벨라 하디드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친구가 팔레스타인계인데 이스라엘을 지지하다니 미친 짓"이라고 비난하는 팔로워도 있었다.
논란이 일자 제너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은 제너의 다른 게시물 댓글에 팔레스타인 국기 이모지를 달았다. 또한 항의의 의미에서 그를 언팔로우하기도 하기도 했다.
1997년생인 제너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TV쇼 '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억 명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영향력이 크며, 화장품 사업으로도 크게 성공해 2020년 '세계 고소득 셀럽 100' 명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이던 7일 오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틀 만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도 4000명을 넘어섰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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