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장 놓으며 하는 말이…피싱범들의 '단골 멘트' [D:이슈]

정원석 기자 2023. 10. 9. 2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즘 누가 보이스피싱 당하느냐'는 분들 많지만 최근 5년간 15만명 넘는 피해자가 1조 7천억원 넘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막상 전화를 받으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는데 요즘은 어떻게 사기 치는지 최근 실제 일어났던 보이스피싱을 D:이슈에서 직접 들려드리겠습니다.

+++

특정 사이트 접속 유도하고

피싱범 : 114.26.38.30

피해자 : 네, 쳤습니다.

피싱범 : 네, 접속하시면 되세요.

피해자 : 네, 접속했거든요?

협조 안 하면
"소환장 발부" 으름장

피싱범 : 제가 지금 유선상으로 00씨 앞으로 더 이상 말씀드릴 건 없는데 소환장 발부할게요. 일단 출석하셔서 수사를 받으시면 되시겠습니다. 아시겠죠?

피해자 : 아니 잠깐만요.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사기범
12명의 '그놈 목소리' 공개

937건 목소리를 분석했는데
12번이나 신고된 경우까지

능숙한 말투에
어려운 전문용어 사용

검찰이나 은행 사칭하고
중고거래 사기나
성매매 연루가 단골메뉴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대응 모범사례도 공개

피해자 : 00은행에서 한 거면 제가 어플을 사용 중인데 거기에 그 계좌가 떠야 되지 않나요?

신분증 요구하는 등 끝까지 의심하고
대면 조사 받겠다고 하면 대응에 어려움 보여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