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인데요"...새벽에 벽돌 들고 초인종 누른 40대

김효진 2023. 10. 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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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벽돌을 든 채 자신을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택배기사인데 문을 열어달라"라며 한 세대 초인종을 눌렀다.

이후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초인종을 누를 당시 A씨는 면장갑을 착용한 채 벽돌을 들고 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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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예비·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 구속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새벽 시간대 벽돌을 든 채 자신을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택배기사인데 문을 열어달라"라며 한 세대 초인종을 눌렀다.

해당 원룸에 거주하는 남성이 새벽 시간에 택배 기사가 방문한 것을 의아하게 여겨 문을 열어주지 않자, A씨는 그대로 원룸 건물을 빠져나왔다.

이후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초인종을 누를 당시 A씨는 면장갑을 착용한 채 벽돌을 들고 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직후 인근 식당 두 곳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강도상해 등 전과가 20범 이상인 점을 토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자 원룸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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