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컬대학’ 육성에 2000억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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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도내 예비지정 대학인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와 김해에 있는 '인제대'가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
경남도는 양 대학에서 수립한 담대한 계획의 실행을 지원하고,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기 위해 시·군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지방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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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 여건도 개선
경남도가 도내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도내 예비지정 대학인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와 김해에 있는 ‘인제대’가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는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G.N.U, Glocal No.1 University)으로 정하고, 목표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톱 10 대학, 아시아 톱 3 대학’으로 설정했다. 혁신계획 추진방안으로 7대 추진과제, 24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CSA) 설립’ △경남 지역 전략산업의 대학원과 연구소 통합조직인 ‘경남형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우주항공·방산 등 분야 지역 전문대학과의 연계체계 구축 △기업가정신과 연계한 경남 전략산업 중심의 담대한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대학 역할 강화 및 대학 전반의 혁신 확산 등을 계획에 담았다.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비전을 정하고, ‘경계를 허무는 교육으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도시 산업의 경쟁력을 선도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학’,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공동체를 만드는 대학’으로 교육·산업·공동체 혁신 3대 목표를 설정했다.
경남도는 양 대학에서 수립한 담대한 계획의 실행을 지원하고,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기 위해 시·군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지방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상국립대의 ‘우주항공, 방산’, 인제대의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 등 글로컬대학의 특화분야와 관련된 지역산업 육성사업 연계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자의 지역 정주지원을 돕기 위해 청년의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형 글로컬대학 육성 추진으로 지역과 지역대학 위기를 타개할 전국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내 2개 대학 모두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되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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