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中 범용 석유화학 생산 접는다···공장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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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중국의 범용 화학제품 생산 공장을 매각하며 본격적인 사업 개편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중국 자싱시에 위치한 현지 공장 롯데케미칼자싱의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모두 매각했다.
이는 롯데삼강케미칼의 지분을 협력사인 삼강화공유한공사에 전부 매각한 데 이은 두번째 조치로, 앞으로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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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중국의 범용 화학제품 생산 공장을 매각하며 본격적인 사업 개편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중국 자싱시에 위치한 현지 공장 롯데케미칼자싱의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모두 매각했다. 이는 롯데삼강케미칼의 지분을 협력사인 삼강화공유한공사에 전부 매각한 데 이은 두번째 조치로, 앞으로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중국 현지 기업의 증설 등의 원인으로 해당 제품들의 가격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등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자싱은 시멘트, 세제 등의 원료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에탄올아민(ETA)을 생산해 왔다. 롯데삼강케미칼이 생산한 플라스틱 등의 원료가 되는 에틸렌옥시드(EO) 역시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왔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기업이 생산하지 못하는 배터리용 분리막 소재, 태양광 소재 등 고부부가치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기초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나서면서 ‘한계 사업’인 해당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했다”며 “중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분리막 소재 등 스페셜티 소재에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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