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위·금메달 42개' 항저우AG 한국 선수단 본진 귀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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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입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 임원을 비롯한 아티스틱스위밍, 브레이킹 대표팀 등 45여명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야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시작된 금메달의 영광을 이번 대회에서도 재현하며 아시안게임 4연패 위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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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회장 "안세영의 투혼, 감명 받았다"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입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 임원을 비롯한 아티스틱스위밍, 브레이킹 대표팀 등 45여명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앞에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의 귀국을 열렬히 환영했다.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 8일 폐회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돼 치러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엔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로 45개국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 역대 최다 규모인 1140명을 파견했고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모두 1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한국은 종합 순위 3위와 금메달 45~50개를 목표로 삼았다. 비록 추구했던 금메달 개수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종합 3위를 수성했고 2위 일본(금 52개·은 67개·동 69개)과의 금메달 격차를 10개로 줄였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9개(은 58개·동 70개)를 획득했으나 일본(금 75개·은 56개·동 74개)과 금메달 26개 차이가 났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과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나란히 대회 3관왕에 등극하며 금빛 질주의 선봉에 섰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 그리고 개인전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2관왕(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을 차지한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과 금메달 1개(여자 복식), 동메달 3개(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를 쓸어 담은 신유빈(대한항공)의 활약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국 스포츠의 인기 종목 축구와 야구는 사이좋게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축구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야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시작된 금메달의 영광을 이번 대회에서도 재현하며 아시안게임 4연패 위업을 이뤘다.
귀국 직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열렬하게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셨다. 이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말에 이 회장은 "무엇보다 안세영 선수의 투혼에 굉장히 감명 받았다"며 "또한 축구와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통쾌하게 승리해 깊은 인상에 남았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선수단은 또 하나의 금빛 드라마를 준비한다. 내년 7월 막을 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시선을 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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