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800만명 돌파한 순천만정원박람회… 1000만 ‘눈앞’

김선덕 2023. 10.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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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당초 목표 관람객으로 잡았던 800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했다.

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 추석 연휴 동안에만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데 이어, 연이은 연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 국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개장 190일 만에 관람객 800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조직위는 행운의 입장객과 함께 8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을 갖고 떡케이크 커팅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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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90일 만에… 10월 말 폐막
추석 연휴에만 100만여명 다녀가
800만번째 손님 ‘평생 무료입장권’
가을 맞아 11일 ‘남도영화제’ 개막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당초 목표 관람객으로 잡았던 800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했다. 오는 31일 폐막을 앞두고 꿈의 숫자인 ‘1000만명’도 돌파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 추석 연휴 동안에만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데 이어, 연이은 연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 국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개장 190일 만에 관람객 800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800만 번째 입장객은 지난 7일 오후 3시19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광주에서 온 20대 커플이었다. 조직위는 행운의 입장객과 함께 8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을 갖고 떡케이크 커팅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연휴 마지막 날 순천만정원 만끽 9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호수정원 나루터의 산책로를 걷고 있다.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개장 190일 만에 800만명이 다녀갔다. 순천=뉴스1
조직위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8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 입장권을,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했다. 아울러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 온 일류순천시민운동본부에서도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을 후원해 전달했다.

800만 번째 입장 커플은 “3년 전 방문했던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다. 마침 여유가 생겨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평생 무료 입장권’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로또 당첨 확률만큼의 희박한 확률로 800만 입장객이 돼서 아직 얼떨떨하지만 평생 간직할 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 이후 단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돌파하고, 개장 40일째 300만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봄날 최적의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아울러 여름에는 국가정원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 시크릿가든 빙하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휴가에 알맞은 정원 모델을 제시하면서 개장 149일차인 8월 27일에는 600만 관람객을 맞이했다.

조직위는 가을 이벤트로 이날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2000년대 스타들이 출동한 ‘응답하라 2000’ 콘서트를 열고 관람객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11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남도영화제 시즌1’ 개막식도 열린다.

노 시장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와 이정표를 세우겠다. 지켜봐 달라”며 “가을꽃이 절정인 10월 중순에는 순천만의 은빛 갈대도 장관을 이루니 늦기 전에 정원박람회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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