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피란 행렬…유엔 "난민 12만명 이상"

남미래 기자 2023. 10.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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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난민이 약 12만3000명으로 늘어났다는 유엔(UN) 발표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UNOCHA)은 이날 오후 하마스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주택 159채가 파괴되고 1210채가 훼손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난민 225명 이상이 대피한 학교도 공습으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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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포격을 하고 있다. 2023.10.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난민이 약 12만3000명으로 늘어났다는 유엔(UN) 발표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UNOCHA)은 이날 오후 하마스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주택 159채가 파괴되고 1210채가 훼손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난민 225명 이상이 대피한 학교도 공습으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전날부터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413명이 사망하고 23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413명 중에는 78명이 어린아이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서도 희생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에서 군인 44명을 포함해 최소 70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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