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찾은 대백제전 폐막…김태흠지사 “백제기상 이어갈 것”

이찬선 기자 2023. 10. 9.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대백제전'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도에 따르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개최된 대백제전에는 옛 백제와 교류했던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을 비롯해 국내외 방문객이 300만명이 찾아 당초 목표 150만명의 2배를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 백제금동대향로’ 폐막공연 ‘17일간 열전 피날레’
음식·숙박 바가지 없는 축제로 호평
백제 여전사 계산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수상멀티미디어쇼.(충남도 제공)/뉴스1

(공주ㆍ부여=뉴스1) 이찬선 기자 = ‘2023 대백제전’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도에 따르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개최된 대백제전에는 옛 백제와 교류했던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을 비롯해 국내외 방문객이 300만명이 찾아 당초 목표 150만명의 2배를 달성했다.

김태흠 지사는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살렸던 17일간의 여정은 동아시아의 바다를 무대로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백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준 도민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해 공주와 부여를 세계적 역사문화 도시로, 충남을 미래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220만 도민과 함께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진취적인 기상을 힘차게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폐막식은 대백제전 하이라이트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폐막 선언, ‘꺼지지 않는 불꽃, 백제금동대향로’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진성, 송가인, 더원, 정동하, 빌리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으며, 멀티불꽃쇼를 마지막으로 17일간의 대미를 작성했다.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은 대백제전 기간 동안 음식과 숙박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으며, 화장실과 쓰레기, 일회용품 사용제한에 나서는 등 양질의 축제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들이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진행된 미라클 퍼레이드를 즐기는 모습.(부여군 제공)/뉴스1

한편, 6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 대백제전 기간 ‘수상멀티미디어쇼’와‘미디어아트관 The door’에는 연일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공주 미르섬과 부여 백제문화단지의 야간경관에는 ‘백제의 밤’을 느껴보려는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공주시의 웅진 백제의 중흥과 갱위강국을 이끈 무령 대왕의 위대한 여정을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군무로 표현한 공연과 부여군의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아 실감 미디어를 활용하여 판타지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제불전 2023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 공연에는 하루 8000명이 관람하며 호응을 얻었다.

웅진판타지아./뉴스1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