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에 여성 노동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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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여성 노동시장 연구의 지평을 넓힌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각) 노동경제학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 대학교수를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는 성별 간의 임금 격차, 노동 시장에서의 여성 참여 등 여성의 경제적 참여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 연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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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여성 노동시장 연구의 지평을 넓힌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각) 노동경제학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 대학교수를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는 성별 간의 임금 격차, 노동 시장에서의 여성 참여 등 여성의 경제적 참여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 연구에 집중했다.
여성의 선택이 종종 결혼과 가정에 대한 책임에 의해 제한받고 있다는 게 골딘 교수 연구의 핵심 주제다. '여성의 경력과 가정의 역사', '경구피임약이 여성의 커리어와 결혼에 미친 영향',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아진 이유' 등이 대표 연구다.
여성 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09년 엘리노 오스토롬, 2019년 에스테르 뒤플로에 이어 세 번째다. 골딘 교수는 매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날 "노동에서 여성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사회에 중요하다"며 "그의 획기적인 연구 덕분에 우리는 미래에 해결해야 할 장벽들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골딘 교수의 1980년대 연구들이 2009년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대유행기 등 여러 위기 동안 은행 붕괴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경제학 전반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골딘 교수는 194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코넬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하버드대 경제학과 최초 여성 종신 교수가 됐고, 2013년 전미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수상자의 국내 출간 도서는 '커리어 그리고 가정' 1권이다. 지난 2021년 출시됐으며, 성별 임금 격차라는 사회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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