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품은 막내들 왔다”…축구대표팀, A매치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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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한 남자 축구팀 우승 멤버들이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에 웃음꽃이 가득했는데요.
나흘 뒤 튀니지와의 A매치에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A매치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소집일.
훈련장을 찾은 팬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현장음]
"이강인 파이팅!"
정성스럽게 사인을 하고, 팬들과 '셀카'를 찍는 이강인과 설영우.
홍현석과 함께 입소한 득점왕 정우영은 금메달의 기쁨을 마음껏 표출했습니다.
8골을 상징하며 손가락 8개를 펴보인 뒤,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재연한 정우영.
금메달을 가져왔느냐는 질문에,
[현장음]
"가져왔어요."
기다렸다는 듯 주머니에서 금메달을 꺼내 자랑합니다.
아시안게임의 성공은 대표팀의 전력 강화로 이어집니다.
5년 전엔 공격수 황의조와 미드필더 황인범이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벤투호'의 주축으로 거듭났습니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과거 자신이 뛰었던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속의 후배 정우영을 칭찬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정우영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지역 신문을 집에서 보는데요. 정우영에 대한 칭찬이 쏟아집니다."
아시안게임 멤버 중 이강인을 제외하고는 아직 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
당찬 막내들은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설영우 / 축구 국가대표]
"형들에 비해서 좀 더 젊어서 많이 뛸 수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걸 발휘해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젊은 피'가 가세한 대표팀은 13일 튀니지전에서 A매치 연승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방성재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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