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국 치바전 3점포 네 방 터트렸다, 나가사키 개막 2연승 견인, B리그 적응 본격시작

김진성 기자 2023. 10. 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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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국의 삼성 시절 모습/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민국(나가사키 벨카)이 본격적으로 B리그 적응에 들어갔다.

장민국은 9일 일본 나가사키 프리펙트럴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일본 남자프로농구(B리그) 치바 제츠와의 홈 경기서 20분3초간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다.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넣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3리바운드에 1어시스트를 보탰다.

장민국은 과거 KCC에서 촉망 받는 장신 스윙맨이었다. 그러나 좀처럼 기량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삼성 이적 후에는 기량이 퇴보된 듯했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의 존재감이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장민국은 8일 개막전서 무득점했으나 이날 몸을 풀었다. 나가사키의 89-86 승리를 견인했다. 나가사키는 개막 2연전을 스윕했다. 14~15일에 토요마 그루세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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