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역대급 '강서 보궐' 사전투표율, 누가 진짜 유리한가

MBC라디오 2023. 10. 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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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높은 사전투표율? 조직보다 분노표 많은 듯
- 최종 투표율? 평일 투표 한계로 40% 돌파 어려워
- 하태경 계기로 지도부·장제원 험지 출마 요구 나올 것
- 김기현, 강서 보궐선거 책임 尹에 돌리려는 듯
- 강서 보궐에 따라 與는 대형 지진 휘말릴 수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사흘간 취재한 강서? 민생 심판 여론 큰 상황
- 자신감 회복한 이재명, ‘사이다 모드’로 돌아갈 것
- 투표 의지 밝힌 유권자 많아.. 최종 투표율 40% 예상
- 하태경 서울 출마? 새롭지 않아.. TK·PK 정리 소문 파다
- 보궐 결과 따라 김기현 지도부 책임 피하기 어려울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한글날 공휴일에도 생방으로 함께합니다. 장장콤비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 기자님 댓글에 ‘취재 편의점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댓글이 막 올라오네요.


◎ 장윤선 >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지금 화면이 고르지 못해가지고 죄송합니다. 생중계 중에 화면이 고르지 못해서 너무 송구합니다.


◎ 장성철 > 저는 안 보려고 하는데 장 기자님하고 방송을 많이 하니까 알고리즘으로 자동적으로 떠요.


◎ 장윤선 > 아니 왜 또 일부러 안 보려고 그러세요. 봐주지. 구독하기 안 눌렀죠?


◎ 장성철 > 해야죠. 계속 보고 있어.


◎ 진행자 > 아직은 안하셨네. 해야죠 하는 거 보니까.


◎ 장윤선 > 저는 장 소장님 출연하시는 재건축 조합 일찌감치 구독 좋아요, 알림


◎ 장성철 > 9만 9999명 때 제가 딱 눌러가지고 10만 명 딱 만들어드리려고.


◎ 장윤선 > 지금 망설이지 말고 끝나면 바로 눌러주세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사전투표율이 강서구 22.64% 역대 최고예요. 사전투표율 도입된 이후에 재보궐 선거에서든 또는 일반 지방선거 정례 지방선거에서든 역대 최고인데 여야는 각자 서로에게 유리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왜 웃으세요. 장 소장님, 장 소장님 먼저 말씀 좀 해주세요.


◎ 장성철 > 여당이 자기네들한테 유리하다고 그래가지고 그거 맞는 분석이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거는 두 가지 측면이라고 봐요. 하나는 분노, 또 하나는 조직표, 분노는 양쪽에서 다 분노가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재면 당대표 왜 구속 못 시켰어, 이거 정말 화나, 이래서 투표장 나가는 분들이 있을 거고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심판해야 되겠다라는 의지가 좀 강렬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각 당에서 지금 총력전 하고 있잖아요.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분당에 있는 구의원 시의원들도 강서에 가서 음식점에 가서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가지고 뭐 이렇게 보고해라. 그런 것처럼 전국단위 선거처럼 돼버렸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각 거기에 있는 분들이 다 지인들 찾아서 아니면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 빨리 가 투표하라고 그렇게 동원을 많이 했을 거예요. 근데 대략 11만 명 정도가 투표한 것 같은데, 조직 동원으로 해가지고 각 당에서 5천 명 1만 명 할 수가 없어요. 이것은 분노의 측면이 더 커 보인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두 가지 분노 중에 어느 분노가 더 컸을지 지켜보시면 될 것 같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장 기자님.


◎ 장윤선 > 제가 지난주에 사흘 동안 걸어서 현장을 취재하고요. 오늘도 또 현장에 갔었는데 재보궐 선거에 제가 나흘 선거 취재를 하기도 정말 오랜만이다. 저도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여하튼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상당한 심판론이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꾹꾹 눌러왔던 분노의 핵심이 뭐냐 하면 아니 어떻게 국민을 도대체 뭘로, 저희가 방송에서 늘 했던 얘기들이에요. 국민을 뭘로 알길래 국민에 대한 태도가 너무 불손하다라는 그 심판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경제 민생에 대한 심판여론도 상당히 큽니다.


◎ 진행자 > 먹고살기 힘들다.


◎ 장윤선 > 너무 힘들다. 그러면 이념이 웬말이냐 뭐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재밌는 포인트는 국민의힘 지지자 분들처럼 보이는 분들은 인터뷰를 아예 안 하려고 그래요. 아예 말을 안 하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 장성철 > 샤이 보수인가.


◎ 장윤선 > 아니 샤이 보수라기보다는 적절하게 말씀하시기도 잘한다고 할 수도 없고 그런다고 그래서 국민의힘 비판하기도 어려우니까 아예 입을 닫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 반면 민주당 지지자 분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서 말씀을 하십니다.


◎ 진행자 > 근데 첫날 갔다 오셔서는


◎ 장윤선 > 맞아요.


◎ 진행자 > 전반적으로 좀 냉각, 전반적으로 인터뷰를 안 하고 이랬다 그랬잖아요.


◎ 장윤선 > 맞아요. 첫날 그랬고 둘째 날 갔을 때는 조금 말씀들을 하셨어요. 근데 셋째 날에는 완전히 터져가지고 서로 이구동성으로 막 말씀하시려고요.


◎ 진행자 > 선거 열기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갔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장윤선 > 그렇죠. 제가 마지막 간 날이 사전투표 첫날이었거든요. 금요일 날 그날은 수산물시장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들 적극적으로 나서서 인터뷰를 하셨죠. 까치산 시장에서는 거의 말씀들을 안 하셨습니다.


◎ 장성철 > 투표율 높은 이유 중에 하나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줄행랑 삼십육계도 한몫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것들이 상식적이지 않거든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잖아요. 그것도 그거지만 장관 인사청문회 때 보여준 김행 장관의 모습,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말도 안 되는 일들에 대해서 보호하고 옹호하고 방어하는 모습,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이게 뭔가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도 분명히 투표율을 높이는 하나의 요인이었다라고 말씀 드립니다.


◎ 장윤선 > 강서구청장 선거 어떤 측면에서 보면 동네 구청장을 뽑는 선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 선거를 동네 구청장 뽑는 선거로 생각들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완벽한 국정심판 윤석열 정부 심판하러 나가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이 한 표, 이 투표하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게 없기 때문에 무조건 투표는 한다. 이런 분위기가 상당히 높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1차는 강서구청장, 2차는 내년 총선, 그리고 3차는 대선에 이르기까지 쭉 심판하겠다, 이런 분들 상당히 있었습니다.


◎ 진행자 >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 장윤선 > 여하튼 그런 정도로 막 분노해 계시다. 국민들이.


◎ 진행자 > 이걸 이렇게 키운 건 다르게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사면 복권시켜서 김태우 후보가 출마하게 된 것 그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선거로, 그 다음에 중앙정치 선거로 이렇게 만든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여야 지도부가 쫙 다 출동을 했는데 오늘 이재명 대표도 퇴원해서 자택으로 가는 길에 선거유세, 조금 아까 한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는데 6시 한 5분쯤에 연단에 올라가서


◎ 장성철 > 한 10분 정도 한 거 같아요. 10분.


◎ 진행자 > 어떤 얘기했는지 속보 좀 전해주시죠.


◎ 장윤선 > 진교훈 후보 압도적으로 당선을 시켜서 국민의 무서움,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임을 확신시켜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 있고 그 장벽의 두께와 높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좌절하지 않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밑줄 그어서 해석해야 될 부분 말씀해 주시죠.


◎ 장성철 > 저는 다른 것보다 진교훈 후보 이렇게 선택해 주세요. 압도적 승리로 이끌어주세요 이거보다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한다라는 거잖아요. 친명 비명계의 갈등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단식한 이후에 처음으로 본인 육성으로 본인 생각과 판단과 인식을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앞으로 비명계를 감싸안는 제가 계속 주장했던 통 큰 야당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마음먹으신 것이 아닌가.


◎ 장윤선 > 장 소장님이 이재명 대표 전략가시거든요. 장 소장님이 단식하라고 그래서 단식하고.


◎ 진행자 > 맞아, 그때 그런 얘기하셨어.


◎ 장윤선 > 통 큰 단결하라고 그래서 통 큰 단결 메시지가 나오고 이런.


◎ 장성철 > 통 큰 정치하시는 게 맞아요.


◎ 진행자 > 10월 달에 사퇴한다면서요.


◎ 장성철 > 10월 안 지났잖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좀 더 기다려보는 걸로. 근데 민주당 안에서는 어찌 됐든 이재명 대표가 상당한 자신감을 회복한 분위기다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일 선거 끝나고 그 이튿날 정도에 당무 복귀할 걸로 보인다라고 전망하고 있고요. 복귀하면 사이다 플러스 실용. 이재명 대표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그렇지만 소위 얘기하는 사법리스크 때문에 상당히 위축돼 있고 뭘 해도 늘 비판 여론이 많았던 것에 위축됐던 경향이 있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사이다 이재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이런 분위기를 전하고 특히 선거에서 이기게 되면 민주당이 상당한 수준의 정국주도권을 쥐고 그리고 또


◎ 장성철 > 이미 쥐었죠.


◎ 장윤선 > 내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여러 가지 다양한 측면에서 화력을 뿜을 거기 때문에 민주당 자체 분위기가 특히 홍익표 원내대표 이후에 분위기가 상당히 업 돼 있다고 해야 될까요? 쾌활해졌다고 해야 될까요? 분위기가 그렇게 바뀐 것 같고. 반대로 국민의힘 살짝 소개해드리면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됐죠. 대법원장 인준 투표 부결됐죠. 그 다음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줄행랑 사태 벌어졌죠. 여기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마저 진다. 우리 큰일 났다. 사활을 건 선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주도권 뺏긴다.


◎ 진행자 > 어쨌든 이재명 대표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된다라는 얘기를 오늘 연설하셨는데 소위 문파라고 불리는 민주당 내에 문꿀오소리 이재명 대표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병 같다고 해서 문재인을 문파에서 제명하겠다라고 얘기하셨던 분들이 계세요. 근데 이분들이 오늘 어제 이재명 없는 민주당 올뉴 창당준비위원회 모집하면서 웹포스터를 만들었는데, 이낙연 전 대표를 기수로 해서 29명의 가결 용사들 해가지고 본인들이 29명을 추렸어요. 가결 용사해서.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드는데.


◎ 장성철 > 편 들어주는 거예요? 아니면 뭐 욕하는 건가.


◎ 진행자 > 그분들 편 들어주는 거예요. 이분들이 일관되게 그런 쪽 입장을 내고 계셨는데 이게 진짜 편들어주는 게 맞나.


◎ 장윤선 > 근데 29명의 가결파를 지원한다고 하고 그리고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 중심으로 또 새로운 모임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또 누가 출마를 결심했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그래서 다양한 민주당 안에 모색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주류가 그렇게 흔들릴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면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여러 당파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당파 싸움을 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주류가 교체될 거냐, 그것은 별건으로 놓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강서 보궐선거 이틀 남았습니다만 승자 예측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이 투표율 예측일 것 같습니다. 저희들 선물로 쌀 드리고 있는데요. 두 분 가장 근접한 분께 쌀 선물


◎ 장성철 > 34.7%


◎ 진행자 > 34.7? 벌써 22인데 너무 짠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아니 이미 분노해서 투표하실 분은 많이 투표한 것 같고 또 정식 투표 날이 공휴일도 아니고 평일이란 말이에요. 투표소도 강서구에 제한적으로 이렇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40% 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34.7%.


◎ 진행자 > 34.7%, 그 다음에 장윤선 기자님.


◎ 장윤선 > 저는 투표 아직 안 했지만 꼭 할 거다라는 분들이 상당히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40% 언저리까지 올라갈 걸로 보는데 민주당에서는 42~43%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34.7%보다는 많을 걸로 보이고 43%까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한 40% 언더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진행자 > 40%.


◎ 장성철 > 소수점까지 하세요.


◎ 장윤선 > 틀릴 걸 알기 때문에 늘 틀려왔기 때문에.


◎ 진행자 > 40%으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34.7%와 40%, 이건 승부가 나겠네요.


◎ 장윤선 > 누가 쌀을 가져가느냐.


◎ 진행자 > 누가 쌀을 가져가시느냐. 하태경 국민의힘 해운대 갑인가요? 내년 서울 출마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다 거절하고 있습니다. 고정 나가는 데 말고는 인터뷰하지 않겠다, 좀 봐주라, 이런 입장이시던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배경 의미.


◎ 장윤선 > 사실은 사실 새롭지는 않아요. 저도 언젠가 얘기했던 것 같은데 정치권에 사실 오래된 소문입니다. 하태경 의원뿐만 아니라 제가 어느 자리에서 장제원 의원 얘기도 했었던 것 같고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안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TK지역. 그리고 PK지역의 현역들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다. 정리가 반드시 될 것이다라는 소문이 제가 알기로는 덥기 전부터 살짝 돌았던 것 같거든요. 초여름부터 나왔던 소문이기 때문에 이게 너무 새로워요, 이런 분위기는 아니에요. 그런데 다만 국민의힘 안에서는 그동안 소위 국민의힘의 꿀 지역구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꿀 지역구에서 다선 했던 의원들 계속하는 것이 옳으냐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하태경 의원이 이른바 테이프를 끊은 것이고 앞으로 줄줄이 더 이어질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반면 그러면 기존에 있던 다선의원들이 순순히 길을 비킬 것이냐.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행하는 분들도 상당히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요. 일부에서는 이름이 나옵니다. 누구는 비킬 거고 누구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거고 이게 동네별로 지금 막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런 상황인데 어찌 됐든 하태경 의원이 비킨 자리에 40년 지기 대통령의 친구가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채워지게 될


◎ 진행자 >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오래전부터 이름이 거론됐던 분이네요. 마포 관악 이렇게 구체적인 지역구까지 막 언급이 되는데,


◎ 장성철 > 둘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마포 가서 정청래 의원하고 붙을 거냐 아니면 본인이 조금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관악을 거냐.


◎ 진행자 > 관악이?


◎ 장성철 > 거기 3자 구도 하면 한번 해볼 만하다. 왜냐하면 오신환 의원도 두 번이나 거기서 당선이 됐기 때문에 한번 해볼 만하다. 본인의 인지도와 지지도 이것을 보면.


◎ 장윤선 > 하태경 의원이요?


◎ 진행자 > 관악을.


◎ 장성철 > 오신환 의원이 두 번이나 됐었잖아요. 근데 국민의힘의 지도부나 중진 의원들의 반응은 아주 묘해요. 김기현 당대표는 와, 살신성인 그러면서 당신 어떻게 할 거야 그랬더니 묵묵부답 이런 거죠. 김기현 대표도 울산이라는 좋은 지역구에서 지금 4선인가 했을 거예요.


◎ 진행자 > 꿀 지역구.


◎ 장성철 > 그럼 당신부터 어떡할 거야. 내년 총선 어려워지면 당 지도부부터 이거 살신성인하는 험지 출마하는 모습 보여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요구가 나올 거고 결국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할 것 같아요. 그냥 여기저기서 예를 들면 장제원 의원 같은 그러니까 용새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 그 지역에서 3선.


◎ 진행자 > 용새, 용맹한 새는 발톱을 감춘다. 용새.


◎ 장성철 > 부산의 좋은 지역구의 3선의 윤핵관이잖아요. 그럼 당신이 앞장서가지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험지에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식의 얘기 나올 거고.


◎ 진행자 > 뭐 영등포 얘기 나오던데


◎ 장윤선 > 근데 영등포를 또 못 나가는 이유가 거기가 저기 누구죠? 금감위 이복현 거기 출마하게 되면 또 그 자리를 또 못 나간다라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 장성철 > 그게 한 부류가 있고 이렇게 다선 중진의원 한 부류가 있고 또 하나는 임이자 의원.


◎ 진행자 > 임이자.


◎ 장성철 > 상주문경 의원이잖아요. 근데 이분이 비례를 받아가지고 처음 초선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 다음에 국민의힘 좋은 지역구인 상주와 문경에 공천을 받아서 재선이 됐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당신은 수도권 험지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니야, 당신 경력 보니까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여성위원회 위원장 출신이잖아. 그럼 경기도 어디서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 장윤선 >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김영선 의원 홍문표 의원 주호영 의원 권성동 의원 줄줄이 나오고 있어요.


◎ 장성철 > 지금 갑자기 리스트를 만드시는 거 같아.


◎ 장윤선 > 아니 그래서 누구는 빼서 장관으로 보내고 어디로 가고 막 이런 기획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다 좋은데요. 그래서 빈자리 누가 가는데요? 3선 4선 꿀 지역구 의원들 다 서울 경기 험지로 다 올려 보내놓고 그 자리


◎ 장성철 > 김기현 당대표께서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전 지역 다 경선을 통해서 국민과 주민의 당원의 선택에 의해서 후보를 선출하겠다라고. 지켜보시죠.


◎ 장윤선 > 그런데 국민의힘 안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지금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아무도 무슨 결정을 못한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의중만 바라보고 있고 그러니까 모든 게 모호하다. 앉아 있어야 되는지 일어나서 딴 데로 가야 되는 건지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정확한 지침도 없고 당에서 뭔가 방향도 정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어찌 됐든 일단 이 지도부가 계속 갈지 우선 11일 날 선거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책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 지도부에 누군가는 책임을 지게 될 텐데 그게 누가 될지, 이철규 사무총장이라는 얘기도 있고 이 선거 가지고 대표가 책임질 거는 아니다라는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 책임론을 가지고도 설왕설래가 있어요. 그래서 1차로 거기서 한번 걸러지고 그 다음 단계로 이제 총선 때 어떡할 거냐 지금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 내부는 굉장히 시끄러울 것 같다. 민주당은 그나마 질서 있게 진행이 될 것 같은데 반면 국민의힘은 내부 싸움이 거의 내전 수준.


◎ 진행자 > 공천 수준이, 대구 경북에서는 신친박연대 얘기까지 나오니까요.


◎ 장윤선 > 그 얘기도 있어요. 맞아요.


◎ 장성철 > 최경환 우병우 이런 분들이 중심이 될 것 같은데


◎ 진행자 > 구미.


◎ 장성철 >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한 자리 숫자로 지냐 두 자리 숫자로 지냐 이거에 따라서도 당내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도 체제까지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여지거든요. 김기현 대표는 왜 나보고 책임지라 그래 지금 여기 안철수 나경원 정우택 정진석 다 투입이 됐잖아. 그리고 뭐 의원들 다 가가지고 동별로 다 하고 있는데 이렇게 우리가 총력 대응했는데도 졌으면 내 책임 아니잖아. 그리고 내가 처음에 내가 공천하려고 그랬나, 이런 식의 항변을 하고 싶어 할 거란 말이에요. 그래 가지고 김태우 후보랑 대통령 사이에 핫라인이 있다라는 둥


◎ 진행자 > 그런 얘기 있었죠.


◎ 장성철 >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이라는 둥 되게 대통령과 가깝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전략적이다 그 얘기다.


◎ 장성철 > 이게 내 책임 아니고 대통령께서 막 이런 식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 진행자 > 역시 다선의원의 짬바가 거기에 묻어나는 거군요.


◎ 장성철 > 어쨌든 두 자리 숫자 만약 15% 차이 이상으로 지게 된다면 김기현 대표가 나 자리 못 내놔 내가 뭔 잘못이야라고 하더라도 지도 체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 제기할 것 같아요.


◎ 장윤선 >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금 당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살고 있어요. 강서구에. 그리고 전 당원 대상으로 하루에 적으면 5번 많으면 10번 투표 독려 전화가 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당 전화 받느라 너무 힘들다 너무 피곤하다 당원들이 그런 얘기 할 정도로 전화가 많이 오는데 사실상 당력을 총집중시켜서 강서구 구청장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나는 책임 없어, 이렇게 하긴 또 곤란할 거다 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 장성철 >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닌데 희한한 게 김태우 후보 쪽에서 저한테 선거 참여해달라 저 김태우입니다라고 하는 전화는 안 왔거든요. 보통 다 보내요. 그냥 아는 사람들이면. 근데 진교훈 후보 쪽에서는 왔어요. 안녕하세요 진교훈, 자동녹음으로. 그래가지고 이게 뭐지? 내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지?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저 같은 평론가들은 항상 후보들이 어떠한 메시지를 갖고 어떠한 전략을 갖고 선거운동을 하는지 알아야 되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내주는 것은 또 진교훈 후보 쪽에서 또 잘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장윤선 > 제가 가서 선거 현장 취재해보면 너무 재밌었던 것 중에 하나가 국민의힘 쪽에


◎ 진행자 > 다시 강서로 돌아갔습니다.


◎ 장윤선 > 선거운동원 얘기를 들어보면 아르바이트 하시는 것처럼 저 그냥 아무것도 잘 모르는데 이런 분들이 상당히 있더라.


◎ 장성철 > 너무 편파적으로 취재하신 것 같아요. 분명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 장윤선 > 그럼요. 있죠. 당연히.


◎ 진행자 > 당연히 있으시고 얼마나 열심히 또 투표하러 나오시겠어요.


◎ 장윤선 >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근데 투표는 하는데 말씀들은 잘 안 하시더라.


◎ 진행자 > 어차피 선거 얘기 나왔으니까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일성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려고 했는데 앞에 이미 짚었고, 한동훈 장관이 갑자기 예술의전당에 출현을 하셨잖아요.


◎ 장성철 > 왜 갔데요? 모르겠는데.


◎ 진행자 > 오늘 벌써 해석이 분분해요.


◎ 장윤선 >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고.


◎ 진행자 > 깜짝 출현했는데 기자가 사진을 찍었더라고. 분명히 깜짝 출현인데.


◎ 장윤선 > 조각 같다가 뭡니까? 조각 같다가.


◎ 진행자 > 근데 그게 그렇게 기자들이 어떤 말을 썼느냐 이거보다도 간보기다 총선 출마라고 하는 해석을 오늘 아침에 패널들이 많이 하던데 아침 방송에서, 출마를 위한 총선 출마를 위한 간보기냐.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깜짝 출현을 거기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다른 이유가 뭐가 있나.


◎ 장성철 > 그렇죠. 원래 하던 일상을 하지 않고 다른 일정을 넣어가지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은 다른 의미로 우리가 해석할 수밖에 없죠. 그것은 법무부 장관보다는 어쨌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른 이미지와 스토리를 쌓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리가 분석해 볼 수도 있는데


◎ 장윤선 > 예술의 전당 문화부 장관,


◎ 진행자 > 서초구잖아요.


◎ 장윤선 > 아, 서초구 출마하시려고 그렇구나. 그럼 박성중 의원이 긴장하셔야 되나요?


◎ 진행자 > 박성중 의원 그래서 요즘 굉장히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


◎ 장윤선 > 열심히, 이 모든 것은 공천 때문이다라고 당에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 당에서 그래요? 본인이 아니라.


◎ 장윤선 > 당 지도부에서 그런 얘기를 하죠. 본인은 절대 그런 얘기 안 하죠.


◎ 진행자 > 그렇군요.


◎ 장성철 > 어쨌든 참 선거 결과에 따라서 국민의힘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실 여권 전체가 상당히 아주 대형 지진에 휘말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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