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격차 주요 원인 밝혀" 노벨경제학상에 클라우디아 골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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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9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골딘 교수는 세 번째 여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냈던 벤 버냉키 브루킹스 상임연구원이 시카고대의 더글러스 W. 다이아몬드, 워싱턴대의 필립 H. 디비그와 더불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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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번째 여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9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여성의 노동 시장 결과와 관련한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로 골딘 교수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골딘 교수가 "수 세기에 걸쳐 여성의 소득과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설명을 제공했다"며 "그의 연구는 이와 관련한 변화와 남아있는 성별 격차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약 50%가 노동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80%의 남성에 비해 소득이 적고 고위직에 도달할 가능성도 적다고 위원회는 부연했다.
이로써 골딘 교수는 세 번째 여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됐다. 스웨덴 중앙은행 재원으로 1968년부터 수여된 경제학상 수상자 중 여성은 92명 중 2명뿐이었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냈던 벤 버냉키 브루킹스 상임연구원이 시카고대의 더글러스 W. 다이아몬드, 워싱턴대의 필립 H. 디비그와 더불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작년보다도 100만 크로나 더 많은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60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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