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연승·NC 4위 복귀, PS 경쟁은 계속! 롯데도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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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도 3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고, NC 다이노스가 공동 4위로 복귀했다.
KIA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3-1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69승 2무 67패 승률 0.507을 기록한 KIA는 공동 4위 그룹과 경기 승차를 3경기 뒤져 있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11-6으로 꺾고 공동 4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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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도 3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고, NC 다이노스가 공동 4위로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승리, 가을야구 최종 탈락을 미뤘다.
KIA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3-1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69승 2무 67패 승률 0.507을 기록한 KIA는 공동 4위 그룹과 경기 승차를 3경기 뒤져 있다. 하지만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막판 극적인 순위 뒤집기를 노린다.
5회까지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0-0으로 팽팽했던 경기 균형이 6회 깨졌다.
삼성이 6회 초 먼저 2사 후 안타, 폭투에 이은 안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6회 말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KIA도 김선빈의 안타, 폭투,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낸 이후 이우성의 볼넷에 이은 고종욱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한 KIA의 집중력이 더 앞섰다. 8회 말 김선빈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KIA는 후속 타자 소크라테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사에서 이우성의 안타, 땅볼, 한준수의 우중간 적시타를 묶어 2-1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이창진의 1타점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9회 말 등판한 정해영은 2사 후 2루타를 내줬지만 호세 피렐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로써 3위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경기 승차에서 차이가 없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경기 승패로 매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 경쟁의 형국이다.
롯데 자이언츠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1로 완파하고 가을야구 최종 탈락의 시기를 늦췄다. 현실적으로 공동 4위 그룹과 7경기 벌어져 있는 현재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우승 확정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일찌감치 재정비 등에 나선 모습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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