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카타르 아시안컵 티켓 발매 개시… 만 원이 안 되는 최저가 티켓, 패키지 상품도 마련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티켓이 발매된다. 최저 시작가는 25 카타르 리얄(한화 약 9,250원)이다.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2시(이하 한국 시간) 도하 세인트 레지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티켓 발매와 관련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동 지역의 취재진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온 취재진이 모여 카타르 아시안컵의 준비 상황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10일부터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조별 리그 경기 최저가 티켓은 앞서 소개했듯 25 카타르 리얄이다. 이 가격은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상향될 것으로 보이며, 예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하산 라비아 알 쿠와리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무는 기자회견에서 "티켓 가격은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달리 하이야 카드 발급을 통한 입국 비자 절차 없이 자유롭게 카타르에 방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단일 경기 티켓뿐만 아니라 대회 조별 리그 첫 라운드에서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팀 경기를 골라 한꺼번에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상품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오는 2023년 1월 12일 개막하며 총 51경기가 도하에 위치한 9개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대결한다. 첫 경기는 2023년 1월 15일 밤 8시 30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바레인전이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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