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홀란드X워커, 아스널전 패배 이후 상대 스태프와 충돌 "무슨 일인지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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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논란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41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부터 시작된 아스널 공격.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그들(아스널)은 알고 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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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논란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승점 18, 6승 2패, 17득 6실, +11)는 3위로 추락했다.
지난 라운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코리안 가이'라 칭했던 황희찬에게 실점을 내주며 울버햄튼(1-2 패)에 덜미를 잡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1 패)에 이어 연패를 당한 만큼 충격이 컸다. 다행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이프치히전(3-1 승)에서 승전고를 울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 맨시티는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노렸다.
양 팀 모두 악재가 있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맨시티는 로드리가 퇴장 징계 중이었다.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수스,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다비드 라야 등이 출격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시치, 에데르송 등이 출전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두 팀은 후반전 돌입 이후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토미야스 타케히로, 카이 하베르츠, 토마스 파티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존 스톤스, 마테우스 누네스, 제레미 도쿠를 넣었다.
경기 종료 무렵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후반 41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부터 시작된 아스널 공격. 토미야스와 하베르츠를 거친 다음 마르티넬리가 찬스를 잡았다. 그대로 시도한 슈팅이 아케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그동안 유독 강했던 아스널에도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이후 논란이 발생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던 워커와 홀란드가 아스널 스태프와 충돌한 것. 영국 '더 선'은 "홀란드와 워커가 니콜라스 조버 아스널 세트피스 코치와 충돌했다. 보안팀이 양 측을 분리했지만 두 선수 모두 화가 많이 났었다"라고 조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한 설명을 회피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그들(아스널)은 알고 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워커는 SNS에 "받아들일 수 없는 연패다. 우리는 상황을 바로잡고 다시 뭉쳐야 한다"라고 남겼으며 홀란드도 "A매치 휴식기 이전 원했던 방향이 아니지만, 우리는 늘 그랬듯 다시 일어설 것이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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