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망자 급증…축제장에서만 시신 260구 나와
【 앵커멘트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벌써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 음악 축제장에서만 무려 260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날이 갈수록 인명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도심 한복판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폭파된 건물 사이로 한 남성이 아이를 안고 뛰쳐나오고 사람들이 정신없이 도망갑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 도심 곳곳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보복 공습하며 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가 숨어 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입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 700명 이상, 팔레스타인에선 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만 시신 260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현지 응급구조단체가 밝혔습니다.
당시 사막 한가운데로 사람들이 다급히 도망쳤지만, 하마스는 이들을 향해 무참히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현재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 부상자 수도 4,400명에 달합니다.
다수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 사흘째에도 하마스가 또다시 로켓 공격을 감행하는 등 교전이 지속되면서 인명 피해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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