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경제학상에 클로디아 골딘…여성 노동경제학 대가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3. 10.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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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경제학 종신교수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 연구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 [사진 = 연합뉴스]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남성과 여성간 소득 격차 개선방법을 연구한 노동경제학 대가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2023년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 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교수인 골딘 교수는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연구하며 여성의 노동 참여 확대를 연구한 공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진국 경제가 저출생·고령화 현상 등 구조적인 인구 충격에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여성 노동력을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정책 당국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노벨위원회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관련한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금메달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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