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에 美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10.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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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노동경제학자인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여성의 노동시장 결과와 관련한 우리의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라며 그의 수상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성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것은 엘리너 오스트롬(2009년), 에스테르 뒤플로(2019년)에 이어 3번째다.
골딘 교수는 하버드 경제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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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노동경제학자인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여성의 노동시장 결과와 관련한 우리의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라며 그의 수상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성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것은 엘리너 오스트롬(2009년), 에스테르 뒤플로(2019년)에 이어 3번째다.
골딘 교수는 하버드 경제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다. 194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코넬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性)에 따른 임금 격차 등 여성의 일자리와 경력단절 등을 연구하며 오랫동안 노벨상 후보로 지목돼왔다. 2021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신작 ‘커리어 그리고 가정’을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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