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휩쓴 e스포츠… 내달 '롤드컵'도 기대하세요" [fn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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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e스포츠팀이 거둔 성과 그리고 국민들의 응원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과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게임 업계 수출액이 60%를 넘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며 "인식개선 콘텐츠, e스포츠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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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서울·부산 오가며 열려
전세계 관심 업계 활력 더할 기회
서울 ‘게임의 성지’로 탈바꿈할 것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우승을 비롯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선수들의 노력과 팬들의 응원은 물론 많은 기업과 단체의 지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였다.
서울시도 이 같은 성과에 힘을 보탰다. e스포츠 업계는 물론 게임 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식 파트너 시티'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팀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정지욱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사진)은 서울시의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게임은 물론 드라마와 웹툰, 1인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K콘텐츠' 전반의 창작 생태계를 키우고 성장을 돕는 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 과장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높아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e스포츠 산업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성장을 적극 지원해 '세계 e스포츠 리딩도시 서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의 기회, 산업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의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선수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전 세계적 관심과 국민들의 응원이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정 과장은 이제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결승전은 내달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연 3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에도 이바지한다는 게 정 과장의 복안이다.
그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이번 '롤드컵' 기간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서울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서울을 '게임의 성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과 교통 등에도 만전을 기해 최고의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과장은 이번 롤드컵 개최를 통해 업계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과장은 "현재 국내 게임 시장은 대기업 편중이 심한 양극화 현상에 빠져 있기 때문에 공공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공공의 노력으로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고, 전 세계 관계자들이 서울을 주목하게 된 만큼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게임 업계 수출액이 60%를 넘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며 "인식개선 콘텐츠, e스포츠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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