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AG 금메달’ 홍현석, “목표는 분데스리가! PL도 뛰어보고 싶어요”

정지훈 기자 2023. 10. 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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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홍현석은 더 높을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홍현석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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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파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홍현석은 더 높을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13일과 17일 튀니지, 베트남과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의 지금까지 6경기를 치르며 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 콜롬비아, 웨일스 등 남미와 유럽 국가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잡아냈다.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2연전(튀니지, 베트남)을 앞둔 9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이번 첫 소집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홍현석 등 17명이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 황의조, 황희찬, 조규성, 김민재, 박용우, 황인범은 소속팀 일정으로 9일 저녁과 10일에 나눠 입소한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들은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설영우,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이었다. 특히 정우영은 금메달을 가지고 입소해 취재진에게 자랑을 했고, ‘캡틴’ 손흥민은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첫 날 훈련을 앞둔 홍현석은 취재진과 만나 “기분이 정말 좋다. 경기 끝나고 잠을 못 잤고, 어제도 거의 못 잤다. 그만큼 기분이 좋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메달 케이스를 잃어버려서 캐리어에 넣어서 가지고 왔다. 저도 자랑하고 싶었는데, 캐리어에 있었다. 아직 형들을 만나지 못해서 축하받지는 못했다. 헨트 소속팀도 축하해줬고, 단톡방에 메시지가 있어서 금메달 사진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홍현석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유럽 빅 리그 진출이다. 홍현석은 “예전부터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 금메달을 따고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벨기에 리그에서 많이 뛰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독일 3부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익숙함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도전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현석 인터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분이 정말 좋다. 경기 끝나고 잠을 못 잤고, 어제도 거의 못 잤다. 그만큼 기분이 좋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메달 케이스를 잃어버려서 캐리어에 넣어서 가지고 왔다. 저도 자랑하고 싶었는데, 캐리어에 있었다. 아직 형들을 만나지 못해서 축하받지는 못했다. 헨트 소속팀도 축하해줬고, 단톡방에 메시지가 있어서 금메달 사진을 보내줬다.


-금메달 지분


지분은 황선홍 감독님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주장인 승호형이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저도 조금은 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빅리그 진출


예전부터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 금메달을 따고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벨기에 리그에서 많이 뛰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독일 3부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익숙함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도전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


-중국전에서 쉿 세리머니를 해서 중국 언론들이 불쾌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표팀 경쟁


자신감은 비슷하지만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만족한 적이 없다.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프리킥은 강인이가 월등히 잘 차기 때문에 양보해야할 것 같다. 대표팀에서도 데뷔골을 넣고 싶다.


-아시안게임 활약으로 홍박사로 불린다


저도 알고 있다. 짧은 영상이 있어서 봤고, 연습도 했는데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기분은 좋다.


-장단점


대표팀에서 뛰면서 수비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받아 주고, 관여 하는 것을 잘해야 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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