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ESG 페스타로 도민-중기-공공 잇는 ESG 교류 장 마련

황호영기자 2023. 10. 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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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과원을 비롯한 지역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경과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3 경기도 ESG FESTA’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경기도 사회적 경제원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 조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고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5~6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3 경기도 ESG FESTA’를 열고 ESG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 세미나, 우수 기업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

‘ESG를 더 나은 기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민, 중소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경기도와 경과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단, 농협은행 등 도내 8개 기관이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지역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 우대, 보험 보증 우대, 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 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ESG 트렌드,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 방법론을 논의하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ESG’를 주제로 한 국내 대기업과 국가 기관 관계자들의 강연회도 펼쳐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분야별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연과 세미나를 열어 ESG 경영 및 실무 관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ESG 우수 중소기업 홍보 및 컨설팅 부스가 운영되고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가 동시 행사로 열리며 참가자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속가능경영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 및 기관들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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