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나흘 내내 선두 지키며 통산 6승

조희찬 2023. 10.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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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김효주는 2언더파 69타를 쳐 나흘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김효주의 선전으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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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던트 LPGA서 시즌 첫승
사진=AFP

김효주(28·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김효주는 2언더파 69타를 쳐 나흘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5개월 만에 추가한 LPGA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지만 이후 준우승 두 번, 3위 네 번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면서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 17번째 출전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간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김효주의 선전으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고진영이 2승을 올렸고, 유해란과 김효주가 각각 한 번씩 우승했다. 김효주는 우승상금 27만달러를 챙기면서 상금랭킹 6위(201만4978달러)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가 단일 시즌 상금 200만달러 이상을 번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타수 1위 자리도 굳게 지켜 베어트로피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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