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인데 문 열어달라"… 벽돌 들고 초인종 누른 40대 구속

부산=김동기 기자 2023. 10. 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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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새벽에 원룸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부산 기장군 한 원룸 건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도주하려고 계획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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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8일 구속했다. /사진=머니S DB
부산에서 새벽에 원룸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부산 기장군 한 원룸 건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도주하려고 계획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원룸 건물 출입구 도어록 주변에 적힌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에 들어가 한 원룸의 초인종을 누른 뒤 "택배기사니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으나 수상하게 여긴 원룸 거주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후 A씨는 근처 상가 2곳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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