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작년 우승자 알렉산드로바 1회전 승, "서울이 항상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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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세계 22위)가 코리아오픈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알레산드로바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혼타마 마이(일본, 세계 120위)에게 6-3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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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세계 22위)가 코리아오픈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알레산드로바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혼타마 마이(일본, 세계 120위)에게 6-3 6-1로 승리했다.
이번이 벌써 4번째 출전인 알레산드로바는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서울은 항상 나에겐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다. 서울이 어느 주간에 열리든 서울이 스케줄표에 있다면 늘 서울은 바로 선택할 정도로 최우선 순위에 있고, 항상 돌아오고 싶은 대회다"고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혼타마와 첫 맞대결을 펼친 알렉산드로바는 "잘 알지 못하는 선수였고 경기를 본적이 없어서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었다. 볼을 굉장히 잘 쳤고 특히 1세트에서는 나의 거의 모든 공을 받아넘겨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2세트 초반 굉장히 오래 이어진 나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냈던 것이 중요했는데, 이 게임을 놓친 것에 상대가 흔들리며 그 이후부터는 꽤 순조롭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유튜브나 다른 영상을 통해 선수를 분석하기 보다 경기장에서 직접 맞붙어 보고 상대를 파악해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로바의 2회전 상대는 야니나 비크마이어(독일, 세계 71위)로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알렉산드로바는 "오늘 1회전과 마찬가지로 일단 코트에 나선 후 내 게임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게임을 풀어가야할지 고민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부담이 없진 않은데 우승에 대한 부담이라기 보단 내 자신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 작년처럼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며 물론 우승까지 하고 싶은데, 경기 결과도 그렇지만 매 순간을 즐기고 서울의 곳곳을 구경하고도 싶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이어 "서울의 여러 면을 보고 싶고 관광객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기도 한데, 무엇보다 한국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이 괴로울 정도다. (웃음) 이번엔 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많은 것을 해보진 못했는데, 명동에 가봤고 수 많은 길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기뻤다. 거부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바는 매번 따뜻하게 자신을 응원해주는 한국 팬들을 향해 "코리아 오픈 관중은 늘 특별하다. 항상 많은 관중이 찾아와 주시고, 어제 연습할 때도 많은 팬들이 작년에도 결승전에 직접 왔었다며 응원을 해주시기도 했다. 코리아 오픈은 늘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는 곳으로 한국 팬들의 따스함을 느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회전 승리 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알렉산드로바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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