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미세먼지의 계절… 실내 공기질 관리로 '청정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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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가전 업체들이 '미세먼지 계절'로 불리는 가을을 맞아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야외 활동을 위한 차량 운행 증가, 공장 가동률 상승 등 영향으로 다시 미세먼지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 업체들 사이에서 코로나 팬데믹 당시 부진했던 공기청정기 수요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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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 필터로 미세먼지 완벽 제거
청정·살균 동시에 세척 편의성↑
신제품 출시·판촉전 등 경쟁 치열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 '노블 공기청정기2' 등 2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경쟁 포문을 열었다.
우선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는 중앙에 홀이 있는 '서클 디자인'으로 이를 통해 종전 제품과 비교해 공기 유량을 2.5배 향상시켰다. 유체가 좁은 곳을 통과할 때 속력이 증가하고 압력이 낮아지는 '베르누이 효과'를 활용해 청정 공기 바람을 증폭시킬 수 있다. 아울러 △전면순환 △멀티순환 △상부순환 등 총 3가지 멀티순환 기능으로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종전 제품과 같이 간결한 직선 구조 아키텍쳐 디자인은 유지하되 공기 방향을 바꾸는 '에어 팝업 모션'과 함께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했다. 필터는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 등 4단계로 강화했다. 이를 통해 0.01㎛(마이크로미터) 크기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2종 모두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계승하면서도 청정력과 편의 기능은 강화한 제품"이라며 "공기청정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가을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우선 '올클린 그린 시리즈'는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플라스틱을 99.5% 적용한 제품군이다. '올클린 바이러스 핏'은 공기청정과 공기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원통형 구조로 360도 전 방향 흡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바닥을 통해 오염된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흡입한다. '올인원 케어 필터'로 0.01㎛ 크기 극초미세먼지도 99.9% 제거한다. 특히 먼지와 오염물질이 끼기 쉬워 별도 관리가 필요한 팬과 토출부를 누구나 쉽게 분리한 뒤 세척할 수 있도록 '분리형 워셔블' 구조를 적용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2020년 처음 선보인 뒤 1년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가 꾸준한 제품군"이라며 "올클린 그린, 올클린 바이러스 핏 등 소비자 요구에 따라 올클린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 역시 '뉴히어로', 'A600' 공기청정기 판매에 주력한다. 뉴히어로는 바닥에 가까울수록 중력에 의해 가라앉은 먼지 입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 바닥에서 10㎝ 띄워 바닥 공기까지 흡입한다. 1.0㎛ 이하 초미세먼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레이저센서로 정확한 공기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항균에 특화한 A600은 4단계 공기청정과 함께 산화아연 소재 항균 집진필터로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밤하늘 별을 형상화한 공기오염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야외 활동을 위한 차량 운행 증가, 공장 가동률 상승 등 영향으로 다시 미세먼지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 업체들 사이에서 코로나 팬데믹 당시 부진했던 공기청정기 수요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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