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의혹 2년만 반격→10일 시사회 참석...진실 게임 끝내나 [SC이슈]

정안지 2023. 10. 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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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의혹으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혜수가 10일 영화 배우로서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러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2년 7개월 만에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라면서 박혜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법률적 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밝히면서 박혜수가 학폭 관련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시선이 쏠렸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영화 '너와 나'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약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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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학교 폭력 의혹으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혜수가 10일 영화 배우로서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에 이날 직접 학폭 관련해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러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2년 7개월 만에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라면서 박혜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법률적 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밝히면서 박혜수가 학폭 관련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시선이 쏠렸다.

박혜수는 10일 진행되는 배우 조현철이 연출한 독립 영화 '너와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로써 박혜수는 지난 2020년 10월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9일 현재 학폭과 관련한 법률적 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소속사 측은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경과에 대해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했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며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 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하고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결국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2 '디어엠'은 첫 방송 직전 편성이 연기됐다. 해당 작품은 이후 해외에서만 방송됐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영화 '너와 나'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약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박혜수는 "지금의 제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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