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기대득점보다 ↑, 결정력 미쳤다'...득점랭킹에 코리안리거가 둘씩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리거가 나란히 프리미어리그(PL)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PL 득점 1위는 엘링 홀란드(맨시티)다.
'옵타'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2023-23시즌 PL에서 기대 득점보다 실제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들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PL 득점왕을 하긴 했지만, 코리안리거가 둘이나 PL 득점랭킹 상위권에 있는 건 정말 낯설고 신기한 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코리안리거가 나란히 프리미어리그(PL)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PL 득점 1위는 엘링 홀란드(맨시티)다. 8골을 넣으면서 2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공동 2위는 손흥민과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다. 6골을 넣었다. 공동 4위로 보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그리고 황희찬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란히 5골을 터트렸다.
손흥민, 황희찬이 나란히 상위권에 있는 게 시선을 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무득점을 화려하게 깼고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6골에 도달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가운데 손흥민이 득점력을 채워주면서 토트넘 훗스퍼는 승승장구했고 현재 PL 1위에 올라있다.
황희찬은 브라이튼전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이 골을 넣어도 울버햄튼은 패해, 빛이 바래던 황희찬 득점력은 맨체스터 시티전 드디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황희찬 골과 함께 울버햄튼은 맨시티를 2-1로 격파하면서 부진을 탈출했다.
득점 행진은 아스톤 빌라전에도 나왔다. 파트너 페드로 네투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바로 파우 토레스에게 실점해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지만 황희찬 득점을 지킨 울버햄튼은 한 명이 없는 상황에도 승점 1점(1-1 무승부)을 얻었다. 울버햄튼 역사상 홈 5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둘의 기대득점을 눈여겨봤다. 기대득점은 결정력을 평가하는 현대적 통계로 특정 위치와 특정 상황에서 슈팅을 했을 때 득점할 확률을 의미한다. 기대득점이 낮은데 실제 골이 많으면 그만큼 그 선수의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반대의 경우 기회는 많았는데 골 기회를 번번이 놓친 결정력이 나쁜 선수가 된다.
손흥민 기대득점은 3.2골인데 6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8경기를 뛰며 슈팅 23회를 날렸다. 황희찬은 1.2골인데 5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8경기를 소화하며 슈팅 12회를 기록했다. '옵타'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2023-23시즌 PL에서 기대 득점보다 실제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들이다"고 언급했다. PL 최고 결정력을 지녔다고 평가한 것이다.
손흥민이 PL 득점왕을 하긴 했지만, 코리안리거가 둘이나 PL 득점랭킹 상위권에 있는 건 정말 낯설고 신기한 일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손흥민, 황희찬은 기회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골을 많이 넣고 있는데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홀란드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