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할 수 없는 상태다” 사카 부상 심각하다→10월 A매치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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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0월 A매치를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10월 A매치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그는 부상 이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축구를 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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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0월 A매치를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토트넘 훗스퍼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다. 압박은 성공적이었다. 다비드 라야가 후방에서 빌드업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아스널이 흔들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빼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아스널이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잡았지만 맨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에게 쉽사리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한 두 팀은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맨시티는 존 스톤스,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를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30분 토마스 파티, 카이 하베르츠,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투입했다. 아스널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파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롱킥을 시도했고 토미야스가 머리로 하베르츠에게 떨궈줬다.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때렸고 굴절되면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사카는 벤치에서 경기를 치켜봤다. 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2차전 랑스전에서 전반 32분 만에 쓰러졌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카가 빠진 아스널은 랑스에 1-2로 패하며 조 2위가 됐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를 지속할 수 없을 만큼 큰 부상이었다.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사카는 맨시티전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사카는 아스널 공격의 핵심이다. 우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돌파와 슈팅으로 상대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사카는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 등 컵 대회 포함 10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승 경쟁자인 맨시티를 상대로 사카가 출전하지 못해 아스널은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다행히 마르티넬리의 골로 승리를 챙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10월 A매치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그는 부상 이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축구를 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사카는 이번 A매치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잉글랜드는 호주와 친선 경기를 갖고 이탈리아와 2024 UEFA 유로 예선을 치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이라는 책임감은 분명 있다. 하지만 나도 선수 생활을 해봤다. 난 선수의 건강을 담보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카의 결장을 시사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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