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업계 “창작자가 살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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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업계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수익 모델을 마련해 좋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자사 생태계 안에 락인(Lock-in, 머무르기)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에서 크리에이터를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내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수익 모델을 도입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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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SNS 기업 수익모델 고민
콘텐츠 업계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수익 모델을 마련해 좋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자사 생태계 안에 락인(Lock-in, 머무르기)하기 위해서다. 소셜미디어(SNS)나 콘텐츠 플랫폼 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 같은 수익화 모델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등 수익 모델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고, 연내 출시 예정이다. 후원 시스템은 북미 등 해외에서 이미 익숙한 개념이다. 작가가 작가 페이지에 후원 계정 링크를 올려두면, 이를 통해 팬들의 현금성 후원 등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국내와 북미에서 후원 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며 정확한 시점은 미정이고 아직 기획 단계에 있다"며 "후원 형식은 작품 감상과 연계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랫폼·SNS 업계에서도 이들을 위한 수익 모델 확장 움직임은 적극적이다.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질수록 생태계가 확장되고, 이용자 유입이나 광고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숏폼(짧은 동영상) 기능인 '쇼츠'에 광고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익의 일정 부분을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X(구 트위터)도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수익 배분은 유료 계정인 트위터 블루에 가입돼 있고, 결제를 위한 계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등 일정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 같은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움직임은 업계 전반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 규모는 1042억 달러(약 140조원)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커머스 등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유명 크리에이터 모시기에 나서 팬들을 포함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에서 크리에이터를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내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수익 모델을 도입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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