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인근 건물 할론가스 누출...한때 무정차 통과에 대피 소동

황보혜경 2023. 10. 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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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건물에서 소화 약제인 '할론가스'가 누출돼 열차가 20분 가까이 무정차 통과하고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신림역 인근 건물 지하에서 소화용 약제인 할론가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유출된 가스 일부가 신림역 내부로 유입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3시부터 19분 동안 신림역 양방향 열차 6대가 무정차 통과시키고 1, 2번 출구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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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건물에서 소화 약제인 '할론가스'가 누출돼 열차가 20분 가까이 무정차 통과하고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신림역 인근 건물 지하에서 소화용 약제인 할론가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유출된 가스 일부가 신림역 내부로 유입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3시부터 19분 동안 신림역 양방향 열차 6대가 무정차 통과시키고 1, 2번 출구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할론가스는 스프링클러와 마찬가지로 건물에서 불을 끄는 데 사용하는 소방시설의 하나로,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환기 작업을 마친 뒤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열차를 정상 운행 시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화재경보 버튼을 눌러 소방시설이 작동하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 일부 언론에선 헬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불을 끄는데 사용하는 할론가스로 확인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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